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풀럼의 FA컵 16강전 빅매치가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다. 디펜딩 챔피언 맨유와 유럽 진출권을 노리는 풀럼의 맞대결이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타이틀 방어 중
루벤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최근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3경기만에 승리를 거두며 자신감을 회복했다. 현재 FA컵 디펜딩 챔피언인 맨유는 이번 시즌 유럽 축구 진출을 위해 FA컵과 유로파리그 우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맨유는 이번 FA컵에서 이미 아스널과 레스터 두 프리미어리그 팀을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최근 8경기에서 2패만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특히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최근 4경기 중 3승을 거두며 홈 경기력을 회복하고 있다.
패트릭 도르구가 출전 정지를 받아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또한 여러 선수들이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 풀럼 : 원정에서 강한 도전자
마르코 실바 감독의 풀럼은 최근 강한 경기력을 보이며 유럽 진출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실바 감독은 항상 국내 컵대회를 중요시해왔다.
풀럼은 이번 FA컵에서 왓포드와 위건을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거두었고, 1월 웨스트햄전 패배 이후 원정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 모든 원정 승리에서 최소 2골 이상을 기록했다.
# 최근 상대 전적
맨유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풀럼과의 두 경기에서 모두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두 경기 모두 종료 직전 득점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맨유가 최근 4경기 중 3승을 거뒀으나 작년 2월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1-2로 패한 기록이 있다.
# 승부 예측
FA컵 8강 진출이 걸린 중요한 경기인 만큼 양 팀 모두 신중한 접근이 예상된다. 이번 경기도 접전이 예상된다.
맨유는 수비에서 개인적인 실수로 인한 실점이 계속되고 있지만, 공격력은 다소 개선되었다. 다만 패트릭 도르구의 결장은 팀 밸런스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세트피스가 중요한 득점 루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풀럼은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마르코 실바 감독의 전술적 능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2년 전 FA컵 8강 올드 트래포드에서 패배를 당한 풀럼은 설욕을 노리고 있다.
양 팀의 이번 시즌 맞대결 패턴과 중요한 경기의 특성을 고려할 때 골이 많이 나오지 않으며 90분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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