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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림은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보기 4개를 적어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올해 1월 개막전으로 열린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서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를 시작으로 혼다 타일랜드 그리고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올해 참가한 3개 대회 10라운드에서 연속으로 언더파 기록을 이어온 김아림은 11라운드 만에 처음 오버파 성적표를 적어냈다. 10라운드 중 9번은 60대 타수를 적어냈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았다.
타수를 잃은 김아림은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선두 자리를 내주고 공동 4위로 밀렸다. 선두와는 4타 차다. 이날만 4언더파 68타를 때린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해 10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을 이어온 김아림은 이날도 산뜻한 출발을 시작했다.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1라운드 연속 언더파 행진의 첫걸음을 뗐다. 그러나 3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뒤 5번(파5)과 7번홀(파3)에서도 1타씩 잃어 주춤했다. 8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했지만, 그 뒤 좀처럼 버디가 나오지 않았다. 10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적어낸 김아림은 이후 13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한 뒤 나머지 홀에선 파를 기록하고 3라운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티샷이다. 전반에는 7번이 티샷 중 딱 한 번 페어웨이에 떨어뜨렸다.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떨어지면서 그린적중률도 50%를 밑돌았다. 전반은 9번 시도해 4번 그린에 올렸다. 후반에도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7번의 티샷 중 4번만 페어웨이에 떨어뜨리면서 흔들렸다.
김아림은 올해 개막전 우승에 이어 지난주 혼다 타일랜드 공동 6위로 올해의 선수와 상금순위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LPGA 투어 통산 22승의 리디아 고는 무빙데이에서 선두로 나서며 지난해 9월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이후 약 6개월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번 시즌은 1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6위, 혼다 타일랜드 공동 48위를 기록했다.
찰리 헐(잉글랜드)가 리디아 고에 1타 뒤진 2위에 올랐고, 지노 티띠꾼(태국)이 3위(7언더파 209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최혜진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를 쳐 공동 7위, 양희영 공동 12위(4언더파 212타), 김효주와 임진희는 공동 17위(이상 2언더파 214타)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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