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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께 황도 인근에서 9.77t급 낚시 어선이 좌초됐다. 조난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가 승선원 18명을 구조했다.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선박 운항자 등은 전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고, 응급 환자 등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구조대는 좌초된 낚시 어선에 승선해 선체 아래 파공(깨지거나 찢어진 구멍) 여부 등을 확인하고, 파공과 해양오염이 없는 것을 확인한 상태에서 리프트백(부상장치)을 설치했다. 좌초한 어선은 낮 12시 28분께 물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암초에서 자력으로 이탈해 상황이 마무리됐다.
보령해경은 “선박 운항자는 날씨와 물 때 등을 정확히 알고 운항해야 해양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며 “승선원은 꼭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혹시 모를 사고에서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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