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106년 전 뜨거웠던 함성 다시 울려퍼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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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106년 전 뜨거웠던 함성 다시 울려퍼지다

경기일보 2025-03-01 14: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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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광적면 가래비시장 도로에서 3.1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에 참가한 많은 시민들이 태극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주시 제공
1일 광적면 가래비시장 도로에서 3.1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에 참가한 많은 시민들이 태극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 광적면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 106년 전 일제에 항거해 외쳤던 뜨거운 독립운동의 함성이 다시 울려퍼졌다.

 

1일 오전 광적면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서 열린 제106주년 3.1운동 기념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회원, 군인, 학생,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해 조국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기념식은 유족들의 헌화를 시작으로 독립선언문 낭독, 가래비 3.1운동 순국기념사업회 이채용 회장의 추념사, 강수현 양주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윤창철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의 기념사가 이어졌으며 참석자 전원이 만세삼창을 외치며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되새겼다.

 

이어 양주시립합창단의 기념공연과 함께 1919년 3월 1일의 만세운동을 재연한 뮤지컬 ‘우리의 찬란한 봄이여’ 공연이 펼쳐져 106년 전 기미년 독립운동 당시의 뜨거운 감동을 되살렸다.

 

기념식의 대미는 1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만세운동 재현 행진으로 장식했다.

 

1일 광적면 가래비시장 도로에서 3.1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에서 일본 헌병들이 만세를 부르는 학생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양주시 제공
1일 광적면 가래비시장 도로에서 3.1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에서 일본 헌병들이 만세를 부르는 학생들에게 총을 겨누고 있다. 양주시 제공

 

강수현 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선두에서 가래비 거리를 행진하며 106년 전 조국 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온몸으로 느끼는 장엄한 순간을 만들어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기념사에서 “가래비 3.1운동의 가장 큰 가치는 단결과 연대의 정신으로 남녀노소, 계층을 초월해 모두가 하나로 뭉쳤기에 가능했던 위대한 업적”이라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며 선열들의 연대 정신을 계승해 시민들과 함께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모두가 행복하고 살고 싶은 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3.1운동 당시 광적면에서 일제와 항쟁하다 순국한 백남식, 이용화, 김진성 열사 등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가래비 3.1운동 기념공원에서 3.1운동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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