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영화 '미키 17'이 개봉 첫날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개봉일인 전날 24만8056명을 동원했다.
이는 ‘검은 수녀들’(16만3727명),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12만3237명), ‘히트맨2’(10만621명) 등 2025년 상반기 극장 흥행작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은 수치며, 올해 극장 개봉작 오프닝 스코어 1위의 기록이다.
또 역대 박스오피스 9위에 오른 영화 ‘서울의 봄’ 개봉 첫날 관객 수(20만3813명)보다도 높다.
영화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다.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로버트 패틴슨, 나오미 애키, 마크 러팔로,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등이 출연한다.
2위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로 이날 2만 3552명의 관객이 관람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146만 4282명이다. 3위는 국내 애니메이션 '퇴마록'으로 같은 날 1만 5062명이 봤고, 누적 관객수는 20만 3041명이다.
한편 영화 평론가로 유명한 이동진 평론가는 "파들어갈수록 넓어지는 흥미진진한 역설이 새벽별처럼 반짝이는 유머에 담겼다"라는 한줄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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