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만원 관중' 앞에 선 윤정환 인천 감독 "승리로 보답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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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터뷰] '만원 관중' 앞에 선 윤정환 인천 감독 "승리로 보답할 수밖에 없다"

풋볼리스트 2025-03-01 13:53: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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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윤정환 인천유나이티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인천] 김희준 기자= 윤정환 감독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수원삼성이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개막전 인천은 경남FC에 2-0으로, 수원은 안산그리너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 인천은 윤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 지난 몇 시즌 자주 쓰던 스리백을 벗어나 포백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다. 또한 윤 감독이 강원 시절 보여줬던 변형 스리백도 인천에 성공적으로 녹아들면서 대부분 시간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결정력이 다소 아쉬웠음에도 후반 막바지에 무고사와 김성민이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번 경기는 인천에 특히 중요하다. 가장 강력한 우승 경쟁자로 여겨지는 수원과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은 지난 시즌의 실패를 만회하겠다는 듯 일류첸코, 최영준, 권완규 등 K리그1에서도 활약했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인천이 무고사, 제르소, 바로우 등 강력한 공격진을 구축했다 하더라도 쉽게 볼 수 없는 상대다.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무고사(인천유나이티드). 서형권 기자

중요도와 관심도가 높은 경기 윤 감독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평상시하고 똑같이 준비를 했다. 수원이 어떤 팀인가 많이 분석을 했는데 해봐야 알지 않을까 싶다"라며 "오늘은 미드필드 지역에서 싸울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할 것 같아서 (김도혁 대신) (문)지환이를 선택했다. 다른 선수들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 그냥 가는 게 맞다고 생각헀다"라고 선발 명단 이유를 설명했다.

좋은 날씨가 선수들 경기력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거라 내다봤다 "우리도, 수원도 지난 경기 결정력에서 미진한 모습을 보였다"라며 "지난주엔 특히 홈 서포터석 쪽이 많이 얼었는데 오늘은 괜찮은 것 같다. 지난 경기보다 훨씬 더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수원에 대한 분석도 내놓았다. 기본적으로 스피드가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뒷공간을 공략할 텐데, 그건 인천이 수원을 공략하는 방식과 비슷할 거라 내다봤다. 또한 세컨볼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면 경기를 더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고도 분석했다.

이번 경기는 많은 축구팬들의 이목을 끈 경기인 만큼 만원 관중이 찾아왔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 매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관련해 윤 감독은 "많은 관중 앞에서 동요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라며 "오늘 매진이라고 하니까 선수들도 되게 들떠있는 듯하다. 그만큼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다는 걸 선수들도 안다. 오늘은 더욱 그런 게 느껴질 텐데 결과로 보답해드리는 수밖에 없다"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홈 2연전의 유리함에 대해 이야기 한 뒤 윤 감독은 다시 한번 매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오늘 이기면 매번 매진되지 않을까? 상대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그런 기대를 갖고 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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