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손케’ 듀오의 재결합도 기대된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이 해리 케인에 이어서 또 다른 ‘월드클래스’ 손흥민과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의 뮌헨 이적설이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6일 "손흥민을 유혹하고 싶은 유럽 최고의 클럽이 있다. 토트넘과 내년 6월까지 계약된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와 계약할 수 있다"라며 손흥민 관련 이적설을 전했다.
‘피차헤스’가 언급한 곳은 뮌헨이었다. "손흥민은 6월까지 계약이 유효하고 더 큰 야망을 가진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어 토트넘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 손흥민이 고려하고 있는 옵션 중에서 가장 매력적인 대안 중 하나로 뮌헨이 눈에 띈다. 뮌헨은 다가오는 시즌을 위해 공격력을 강화하려고 하며, 선수의 프로필은 팀의 플레이 철학과 완벽하게 들어맞다"라고 이적설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손흥민이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고 싶어한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최근 몇 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인물 중 하나였는데도 불구하고, 우승이 없는 손흥민은 탄탄한 스포츠 프로젝트를 위해 이적하기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그의 속도, 드리블 능력, 골 득점력은 여러 상위 클럽의 관심을 끌었다. 뮌헨은 그의 경력의 마지막 단계에서 메이저 트로피를 목표로 삼을 수 있는 기회다"라고 언급했다.
1992년생으로 이제는 베테랑이 된 손흥민이다. 올 시즌에도 토트넘 공격의 주축인 손흥민은 공식전 36경기 10골 10도움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이 딱 하나 있다. 바로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것이다. 어느덧 30대에 접어든 손흥민이기에 토트넘보다 더 높은 수준의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게 됐다.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거대 자본이 있는 하위 리그에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아직도 건재하다는 평가다. ‘기브미스포츠’는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인 손흥민은 뮌헨에 합류하기 위해 독일로 돌아갈 유혹을 받을 수 있다. 손흥민은 이제 30대에 이르렀지만, 선수로서의 자질이 줄어든 것이 아니다. 손흥민은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기술적언 선수로 남아 있다. 팀 동료인 제임스 메디슨도 그를 ‘월드클래스’라고 평가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의 ‘무관’ 탈출 가능성도 다뤘다. 매체는 “만약 손흥민이 뮌헨 이적에 동의한다면 그는 토트넘에서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주요 영예를 놓고 경쟁하는 클럽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이적을 통해 손흥민은 북런던에서 수년 동안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맺은 케인과도 재회하게 된다”라고 내다봤다.
매체의 언급처럼 케인과의 재결합도 관심거리다. 현 뮌헨 소속인 케인은 과거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절정의 호흡을 과시하며 프리미어리그를 폭격했다. 손흥민과 케인은 ‘손케 듀오’라고 불리며 총 47골을 합작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PL) 역대 콤비네이션 득점 1위의 기록이다. 이 밖에도 PL 단일 시즌 콤비네이션 득점도 14골로 1위다.
손흥민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이적 계약은 아직 지켜봐야 안다. 그러나 손흥민은 최소한 2시즌 동안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다. 뮌헨에게 현명한 추가 선수가 될 것이다. 그러나 주장 손흥민이 떠날 의향이 있는지 여부는 완전히 다른 문제다”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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