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가 큰 부상을 피했다. 당분간 치료에 전념한 뒤 복귀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삼성은 1일 "레예스가 귀국 후 지난달 28일 국내 병원 2곳에서 추가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일본 병원의 진단에 비하면 골 유합이 잘 돼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운동량 증가에 따른 일시적 통증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삼성은 앞으로 2주간 치료를 통해 통증 레예스의 경감 상태를 확인한 뒤 훈련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던 레예스는 지난달 22일 청백전 투구 후 오른쪽 발등 통증으로 현지 병원을 찾았다. MRI(자기공명영상) 검사 결과 오른쪽 중족골 미세 피로골절 소견이 나왔다. 결국 27일 귀국했다.
레예스는 8일부터 시작되는 시범경기 출전을 어려울 전망이다. 개막 후에도 정상 컨디션을 보여주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레예스는 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해 26경기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삼성은 오는 5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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