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2년 만에 열리는 수인선 더비에 엄청난 관중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과 수원은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5’ 2라운드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지난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적립했다.
인천과 수원의 경기는 수인선 더비라고 불린다. 수원과 인천을 잇는 지하철 노선 수인선을 따서 붙은 별명이다. 그동안 치열한 맞대결이 펼쳐졌으나 지난2023시즌 수원이 강등되면서 만나지 못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 인천이 강등, 수원이 승격에 실패하면서 다시 격돌하게 됐다.
두 팀은 올 시즌 출발이 좋다. 인천은 지난 개막전에서 경남은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후반전 무고사의 골로 리드를 잡았고 새로 영입된 바로우가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쐐기를 박았다.
수원은 지난 1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 상대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다만 27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1골에 그치는 등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그래도 시즌 첫 경기임을 감안하면 경기력이 좋았다.
2년 만에 성사된 수인선 더비에 많은 관중이 몰리고 있다. 이 경기로 K리그2 역대 최다 유료 관중 기록이 경신될 전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시즌 수원과 안산 그리너스 경기에서 나온 15,308명이다.
인천 구단에 따르면 경기를 앞두고 이미 18,000표가 넘는 티켓이 예매됐다. 현장 판매까지 더하면 매진될 가능성이 있다. 킥오프 2시간 전부터 경기장엔 많은 관중이 두 팀의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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