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밖에 나온 물고기 같았어!” 손흥민 절친의 굴욕→주전 멤버 복귀에 ‘역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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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밖에 나온 물고기 같았어!” 손흥민 절친의 굴욕→주전 멤버 복귀에 ‘역조명’

인터풋볼 2025-03-01 12: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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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퍼스웹
사진=스퍼스웹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프레이저 포스터가 굴욕적인 ‘역조명’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통 ‘스퍼스웹’은 1일(이하 한국시간) “폴 로빈슨이 한 토트넘 선수에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시스템에서 ‘물 밖에 나온 물고기’라고 언급했다. 돌아온 스타가 최근 경기에서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다룬 ‘물 밖에 나온 물고기’는 프레이저 포스터다. 1988년생 베테랑 골키퍼인 포스터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다. 그는 2022년부터 토트넘에 합류하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손흥민과도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토트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손흥민과 함께 자주 출연하며 절친한 캐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 토트넘 전술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포스터다. 공격적인 빌드업을 중시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선방에만 강점이 있는 고전적인 스타일의 골키퍼는 살아남기 힘들다. 포스터가 딱 그런 유형이다. 실제로 2~3순위 골키퍼 신세였다. 그런데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부상으로 장기 이탈했고 출전이 강행된 포스터였다.

결국 대형 ‘호러쇼’를 펼쳤다. 지난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시즌 잉글랜드풋볼리그(EFL)컵 8강전에서 선발 출전한 포스터는 후반 18분과 후반 25분 각각 치명적인 패스 미스를 범하며 실점을 허용했다. 포스터의 연이은 실수로 토트넘은 3-2로 맨유의 추격을 허용했고 다행히 손흥민의 코너킥 원더골로 승리를 따냈다.

맨유전 호러쇼 이후 포스터의 폼이 급감했다. 바로 이어진 리버풀전 6실점 패배, 노팅엄 포레스트, 울버햄튼 원더러스에게도 모두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토트넘은 빌드업에 강점이 있는 안토닌 킨스키를 영입해 보강했다. 최근에는 비카리오까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이제는 완전히 후순위로 밀린 포스터다. ‘스퍼스웹’은 비카리오의 복귀가 토트넘에 엄청난 변화를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 토트넘 골키퍼 로빈슨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포스터에 대한 ‘역조명’을 다뤘다.

로빈슨은 ‘스타디움 아에로’를 통해 “골키퍼 상황을 보면 비카리오가 실제로 토트넘의 빌드업 방식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오픈 플레이에서 그의 패스 중 7%만이 하프라인을 넘겼다. 이 통계치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서 그가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했는지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터와도 비교했다. 그는 “포스터가 출전했을 때 감독은 그에게 그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라고 요구했다. 아시다시피, 포스터에게 빌드업을 강요했고 결국 그의 폼에 영향을 미쳤다. 게임에도 실제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포스터는 때때로 물 밖으로 나온 물고기처럼 보였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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