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퍼드보다 내가 먼저! 빌라 완벽 적응한 아센시오, 또 멀티골 터뜨리며 승리 이끈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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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퍼드보다 내가 먼저! 빌라 완벽 적응한 아센시오, 또 멀티골 터뜨리며 승리 이끈 활약

풋볼리스트 2025-03-01 10:5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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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아센시오(스페인 올림픽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코 아센시오(스페인 올림픽 대표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애스턴빌라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유명 공격자원 중 가장 먼저 적응을 마친 선수는 마르코 아센시오다.

1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2024-2025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를 치른 애스턴빌라가 카디프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모든 5라운드 경기 중 가장 먼저 진행된 대결이다. 빌라가 8강에 선착했다.

빌라는 4일 뒤인 5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클뤼프브뤼허 원정이라는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부 카디프를 상대로 주전급 멤버를 출격시켰다. 공격은 올리 왓킨스 뒤에 마커스 래시퍼드, 아센시오, 레온 베일리가 배치됐다. 막판까지 교체 없이 선발 멤버로 진행했다.

쉽지 않았던 경기에서 빌라 승리를 이끈 인물이 아센시오였다. 후반 23분 래시퍼드가 수비 배후로 파고들면서 유리 틸레망스의 롱 패스를 받았고, 원터치 패스로 한 발 늦게 침투하는 아센시오에게 내줬다. 순간적으로 노마크 상태가 된 아센시오 역시 원터치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35분에는 베일리가 오른쪽을 파고들다가 중앙으로 공을 내줬고, 왓킨스가 건드리는 듯 아닌 듯 흘려준 공을 아센시오가 받았다. 아센시오가 재빨리 왼발 슛을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래시퍼드와 왓킨스도 각각 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움직임을 보여준 장면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들은 득점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결정짓는 건 아센시오의 몫이었다.

빌라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위 돌풍을 일으킨 뒤, 이번 시즌은 더욱 격렬한 상위권 순위 싸움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자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많은 돈을 쏟아 부은 건 아니지만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의 도니얼 말런,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퍼드(임대), 파리생제르맹(PSG)의 마르코 아센시오(임대) 등 각국 대표급 스타 공격진을 대거 영입했다. 여기에 수비진에도 악셀 디사시, 안드레스 가르시아를 데려왔다. 이들 모두 영입 즉시 주전급으로 활용되고 있다.

스타 공격진 중 가장 먼저 빌라 데뷔골을 넣고 자리잡은 선수가 아센시오다. 아센시오는 앞선 2월 23일 PL 첼시전에서 2-1로 승리할 때 팀의 2골을 모두 기록한 바 있다. 빌라 이적 후 6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커스 래시퍼드(애스턴빌라).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커스 래시퍼드(애스턴빌라). 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래시퍼드와 말런은 아직 데뷔골을 넣지 못한 상태다. 빌라가 이번 시즌 득점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존 두란을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로 거액에 팔았기 때문에, 새로 합류한 공격자원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하지만 래시퍼드를 제외한 둘은 기대에 부응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있다. 겨울 영입생들이 모두 합류한 뒤 빌라는 PL에서 1승 2무 1패에 그쳤는데 그 중 유일한 승리가 아센시오의 멀티골 덕분이었다.

아센시오는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에서 7시즌 몸담은 뒤 PSG에서 1시즌 반을 보낸 스페인 대표 공격자원이다. 이번 시즌 PSG에서는 전반기 내내 많이 뛰지 못하며 2득점에 그쳤는데, 빌라 이적 후 짧은 시간 동안 4골을 넣으면서 경기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PSG에서 이강인의 경쟁자였던 아센시오가 새 도전을 시작하자 이강인이 소셜미디어(SNS) 댓글로 응원하는 모습도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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