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삼일절 연휴 기간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비가 내릴 전망이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10~18도로 예년보다 높다. 지역별로는 서울 12도, 강릉 15도, 대전 14도, 광주 14도, 대구 16도 등이다.
이날 오후부터는 전국에 비가 관측된다. 오전에 전라권과 제주도에서 시작해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20mm, 충청권과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은 5~10mm, 서해 5도와 대구·경북은 5mm 안팎, 수도권·강원 내륙·산지와 전북은 5mm 미만이다.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다.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대구는 농도가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이며 그 외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건조특보는 수도권과 강원도, 충청권 내륙, 경남 서부를 제외한 경상권에 내렸다. 해당 지역들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오는 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부터 강원 산지,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릴 수 있다.
서울에는 최대 10cm의 눈이 내릴 예정이며 강원 산지에는 오는 5일까지 눈이 내리면서 최대 70cm 이상의 폭설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1절 연휴 동안은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오는 3일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대부분 비 또는 눈이 내리며 강풍과 풍랑이 예상된다”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예상되는 오는 2일 오전 최저기온은 0~11도, 낮 최고기온은 8~18도다. 오는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3~9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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