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젤렌스키 회담 결렬에도 뉴욕증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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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젤렌스키 회담 결렬에도 뉴욕증시 반등

뉴스로드 2025-03-01 10:2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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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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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백악관 회담 결렬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01.41포인트(1.39%) 오른 43,840.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2.93포인트(1.59%) 상승한 5,954.50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302.86포인트(1.63%) 상승해 18,847.28에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등을 모색하며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와 젤렌스키의 고성 논쟁과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젤렌스키와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방안과 광물 지분 등 현안을 논의했으나, 45분간의 회담이 결렬되자 "젤렌스키 대통령이 평화에 대해 준비가 되면 돌아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오후 들어 저가 매수세가 다시 살아나면서 주가는 급등했다. 세리티파트너스의 짐 레벤털 투자전략가는 "미국의 외교 정책이 지금 러시아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면 증시에 좋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블루칩데일리트렌드리포트의 래리 텐타렐리 창립자 역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갈등이 확대되면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하며 무난한 흐름을 보였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1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3%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6% 상승하며 예상치에 부합했다. 소비자 지출은 전달보다 307억달러(0.2%) 감소하며,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실질 PCE는 0.5% 줄어들어 2021년 2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거대 기술기업 그룹 '매그니피센트7'이 모두 상승했다. 전날 8% 넘게 급락했던 엔비디아는 4% 가까이 반등했고,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알파벳 모두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반등했으나 전날 낙폭에는 미치지 못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상반기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경기둔화 우려로 19.4%까지 하락했다. 대신 50bp 인상될 확률은 22.2%로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9.63으로 하락하며, 전날보다 1.50포인트(7.1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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