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뮌헨, 슈투트가르트에 3-1 역전승… 리그 10경기 무패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10경기 무패(9승 1무)를 질주했다.

뮌헨은 1일(이하 한국 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머쥐었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9승 4무 1패 승점 61을 기록하면서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2위(14승 8무 1패·승점 50) 바이어 레버쿠젠과 격차를 승점 11이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 출격해 에릭 다이어와 함께 중앙 수비진을 구성했다. 정규리그 7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을 마크했다. 아울러 탄탄한 수비 활약과 함께 팀 동점골에 기여하기도 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연합뉴스

뮌헨이 0-1로 뒤지던 전반 45분 김민재는 뮌헨의 진영에서 머리로 길게 공을 걷어냈고, 이것이 르로이 자네에게 연결됐다. 이어 자네가 마이클 올리세에게 침투 패스를 건냈고, 이어받은 올리세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동점골을 일궈냈다.

뮌헨은 후반 19분 상대 레온 고레츠카의 득점으로 스코어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이어 후반 45분에는 킹슬리 코방이 쐐기골을 넣으면서 역전승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