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공장에서 불…한때 대응 1단계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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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창고 화재 (PG)

[최자윤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28일 오후 10시 55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1동의 한 공장 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같은 날 오후 11시 30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에 나서 큰 불길을 잡은 뒤 1일 오전 1시 26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다.

공장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후에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장판 관련 제품이 다량 쌓인 창고에서 불이 난 탓에 짙은 연기가 주위를 가득 메웠다.

이 때문에 관할 자치단체는 1일 오전 5시 53분께 재난문자로 "대저1동 창고 화재로 연기와 탄내가 발생하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진 후 합동 감식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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