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향의 책읽어주는 선생님'
표현주의의 작가
에곤 실레 작품에
사람이 몰려 눈길
세기말 비엔나를 주도했던 작가들 전시라, 얼리버드 예매를 하려했으나 실패했다. 현장 예매도 늘 줄이 길고, 늘 사람이 많다. 국립중앙박물관(국중박) 전시는 그래서 좋아하지 않는데, 아무래도 비엔나 레오폴트 미술관을 다녀올 기회는 없을 것 같으니 포기는 안되었다. 그러다 보니 이번 주말 종료시점이다.
마침 문화가 있는 날이니 일찍 다녀오자고 10시반에 도착했는데, 웬걸 전철역 입구까지 줄을 섰다. 또 망설였다. 집에 갈까. 커피나 마시고 집에 가려고 커피를 사고보니, 줄이 줄어드는게 보인다. 내 앞으로 200명은 서있는 것 같았다. 결국 4시30분 입장권을 구매했다.
기다리는 동안 인근의 화이트스톤갤러리를 다녀왔다. 조용한 갤러리에서 충분한 감상을 즐겼는데, 국중박은 도무지 감상의 여지가 없다. 복닥거리는 바람에 휘리릭 둘러보며 미술관 느낌만 받았다. 궁금했던 분리파와 코코 슈카만 집중해서 봤다. 원화의 분위기를 느꼈으니, 자세한 감상은 온라인으로 미루며. 친절한 블로그들에 감사한다!!
어쨌든 미술감상에 헌신한 하루였다!! 오고가고 만보 걸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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