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방중 쇼이구, 시진핑과 한반도 안정 유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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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 국가안보회의 서기

[로이터 크렘린궁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의 회담에서 한반도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러시아 관영 리아 노보스티가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성명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가안보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전날 이뤄진 시 주석과 쇼이구 서기와의 회담에 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황 논의에 특별히 주목했다"며 회담 결과를 이처럼 전했다.

국가안보회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책임 지역을 아·태 지역으로 확장하는 것의 불가성, 해당 지역 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중심의 안보구조 유지의 중요성, 아시아에서 부상하고 있는 협소한 블록식 폐쇄 형태가 초래할 수 있는 위험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쇼이구의 이번 방중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을 개시한 상황에서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통화한 지 4일 만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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