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메시지만 팀 동료에게 배우고 싶은 게 있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8일(한국시간) “네이마르 주니오르는 메시의 질문에 놀란 뒤 함께 페널티킥 연습을 시작했다고 회상했다”리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무려 8번이나 수상했다. 팀 성적도 좋았다. 바르셀로나 시절 스페인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여러 대회에서 트로피를 차지했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뒤에도 트로피 수집이 이어졌다. 메시는 2시즌 동안 프랑스 리그앙,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했다. 지난 2023시즌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뒤엔 약체였던 팀을 리그스 컵 정상으로 이끌었다.
전성기가 끝났음에도 2024시즌 활약이 대단했다. 메시는 29경기 23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포터즈 실드에서 우승했다. MLS MVP, MLS 베스트 11, 인터 마이애미 올해의 선수 등 각종 개인상을 휩쓸었다.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 메시조차 팀 동료에게 배우고 싶은 게 있었다. ‘ESPN’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나는 메시에게 많은 걸 배웠다. 나도 메시에게 알려준 게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바로 페널티킥이었다. 네이마르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내가 차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했다. PSG에서 훈련하고 있었는데 메시는 내가 어떻게 차는지 물어봤다. 난 그를 쳐다본 뒤 ‘미쳤나? 넌 메시잖아. 내가 할 수 있으면 너도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메시는 웃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렇게 했다. 그는 트로피를 든 월드컵에서 그런 방식으로 페널티킥을 찼다. 골키퍼를 보지 않고 때린 유일한 슈팅이 빗나갔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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