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윤, 모굴 월드컵 은메달…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 획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정대윤, 모굴 월드컵 은메달…한국 선수 최초로 메달 획득

연합뉴스 2025-02-28 21:11:11 신고

3줄요약
김동찬
김동찬기자
월드컵 은메달을 따낸 정대윤 월드컵 은메달을 따낸 정대윤

[롯데스키·스노보드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정대윤(롯데스키·스노보드)이 국제스키연맹(FIS) 모굴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정대윤은 28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2024-2025 FIS 모굴 월드컵 남자부 경기에서 79.08점을 획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46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예선과 결선을 치러 메달 주인공을 정할 예정이었으나 예선 이후 결선이 기상 악화로 취소돼 예선 2위를 한 정대윤이 시상대에 올랐다.

금메달은 81.17점을 받은 이 종목 최강 미카엘 킹즈버리(캐나다)가 가져갔고, 동메달은 77.82점의 호리시마 이쿠마(일본)다.

한국 선수가 모굴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 정대윤이 사상 처음이다.

한국 선수의 모굴 월드컵 종전 최고 성적은 최재우가 2015∼2018년 사이에 기록한 4위였다. 정대윤 역시 올해 1월과 이달 초 미국 월드컵에서 두 차례 4위 성적을 내며 메달 가능성을 키워왔다.

대한스키협회 회장사인 롯데가 운영하는 롯데스키·스노보드 팀 소속인 정대윤은 지난 13일 국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도 우승하며 최근 상승세가 돋보였다.

2005년생 정대윤은 또 2023년과 2024년에는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연달아 준우승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왼쪽부터 정대윤, 킹즈버리, 호리시마. 왼쪽부터 정대윤, 킹즈버리, 호리시마.

[롯데스키·스노보드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리스타일 스키의 세부 종목인 모굴은 28도 경사진 코스에 1.2m 높이의 둔덕(모굴)이 약 3.5m 간격으로 배치되며 출발부터 결승선까지 2개의 점프대에서 턴과 점프 기술을 소화하는 종목이다.

턴 동작 점수 60%, 점프 시 공중 동작 20%, 시간 기록 20%를 반영해 순위를 정한다.

이날 금메달을 따낸 킹즈버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8개를 쓸어 담은 이 종목 최강자다.

정대윤에 이어 3위에 오른 호리시마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동메달, 2017년 세계선수권 2관왕 등 세계 정상급 선수다.

emailid@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