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롯데지에프알의 여성복 브랜드 '나이스클랍'의 일부 구스다운(거위털) 패딩에서 덕다운(오리털)이 혼합된 사실이 밝혀졌다.
28일 롯데지에프알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이후 생산된 구스다운 제품을 대상으로 자체 품질 조사에 나선 결과 특정 협력사가 납품한 4개 제품에서 덕다운 충전재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문제가 된 4개 제품은 동일한 협력사에서 납품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제품들은 판매를 즉시 중단했으며 유통 중인 제품은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나이스클랍은 "해당 협력사는 검증되지 않은 충전재 업체와 별도 품질 관리 절차 없이 거래했다"며 "당사 또한 협력사가 납품한 완제품의 품질을 관리하는 데 철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롯데지에프알은 향후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전반적인 제작 프로세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환불 대상 관련 문의는 롯데지에프알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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