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시티투어' 부산 편에서는 이순신 거북선 식당, 50cm 자이언트 식빵 빵집, 동굴 해물요리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감자연구소' 멤버들과 함께 부산의 독특한 핫플레이스를 방문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이선빈과 강태오는 두 개의 진짜 장소와 하나의 가짜 장소를 가려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부산 광안리 이순신 거북선 식당
첫 번째 방문지는 이순신을 테마로 한 식당 '금신전선 상유십이'였다. 주택가 골목에 거북선이 자리 잡은 이곳을 보고, 출연진들은 제작진이 꾸며낸 가짜일 가능성을 의심했다.
외관부터 메뉴까지 이순신 정신을 담은 이 식당은 육개장(한산 학익진), 곰탕(명량 일자진), 흑임자 들기름 메밀면(노량첨자진:섬멸), 매콤 메밀비빔면(노량첨자진:분멸) 등 독특한 메뉴명을 선보였다.
위치는 부산광역시 수영로 582번길 28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50cm 자이언트 식빵
두 번째 장소는 SNS에서 유명한 50cm 자이언트 식빵을 판매하는 부산의 토박이 빵집이었다. 이 빵집은 부산 3대 빵집 중 하나로, 부산 특산물 다섯 가지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식빵이 특징이었다.
출연진들은 과거 서울 투어에서 제작진의 가짜 핫플레이스에 속은 경험이 있어, 이번에도 조심스러워했다. 가짜인지 진짜인지 긴장감 속에서 빵을 맛봤다.
하지만 가짜는 50cm 자이언트 식빵이었다. 멤버들을 속이기 위해 작년부터 다양한 시도 끝에 준비한 메뉴였다.
해당 빵집은 부산진구 서면역 근처에 있는 '옵스'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식스센스 동굴 식당
세 번째 장소는 '용꿈'이라는 이름의 동굴 해물요리 맛집이었다. 80m 깊이의 자연 동굴을 활용한 이 식당은 내부에 들어서면 습기와 돌벽,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져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동굴 내부 온도가 자연적으로 18도 이하로 유지돼 계절과 관계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할 수 있었다.
대표 메뉴로는 아구해물 섞어찜, 왕소금 새우구이, 순살 아구찜, 해물찜, 해물탕 등이 제공됐다.
한편, 방송 내내 강태오는 남다른 기준으로 가짜를 찾으려 했지만 번번이 헛다리를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선빈과 의견이 엇갈릴 때마다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유재석과 송은이의 케미를 떠올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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