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의 오답에 현장이 초토화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외고' 3회에는 프롬 파티에 참석한 아는 외고 학생들의 활약이 펼쳐졌다.
이탈리아, 속담 퀴즈에 '상상초월' 답 공개.. '현장 초토화'
이날 조나단은 제로베이스원의 장하오의 등장에 "밀릴 것 같아서 뒤로 왔다"라며 견제했다. 제니는 "잘생겼다"라며 부끄러운 듯한 반응을 보였고, 이를 본 붐은 "제니가 웬만해서는 쌍엄지를 안 드는데"라며 웃었다.
이후 프렌드십 향상 프로그램인 '마인드 리딩'이 진행됐다. 학생들에게는 '원수는 (빈칸)에서 만난다'라는 속담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 공개에 앞서, 알베르토는 "속담 문제라는 것을 늦게 알게 됐다"라고 해명부터 했다. 그러면서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알베르토가 쓴 답은 바로 '국회'였다. 알베르토의 답에 출연진들은 일동 깜짝 놀란 반응을 보였다. 제작진은 '시사로 장르 변경'이라는 자막을 내보내며 웃음을 안겼다. 알베르토는 "국가의 최고 지도자인 '원수'로 뜻을 오해했다"라고 설명했다.
조나단은 '외나무다리'라고 적어, 정답을 맞혔다. 붐이 "왜 그렇게 생각하냐"라고 묻자, 조나단은 "그렇게 배웠다"라고 답해 호응을 받았다.
알베르토, 이탈리아 고교 문화 공개.. "선생님과 흡연하기도"
그런가 하면, 이날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의 고등학교 문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고등학생 때, 선생님과 '맞담'한 적이 있다"라는 문장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담배 판매는 만 18세 때부터다. 우리는 서열 문화가 없고, 학교에서 담배를 피우려 할 때 선생님이 계신다면 같이 피는 경우도 있다"라고 알렸다.
저스틴이 "서양에서는 이런 문화가 흔하다"라고 거들자, 알베르토는 "선생님과 맥주 한 잔을 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그러나 알베르토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 다만 그는 "실제로 피기는 한다. 나는 학창 시절 축구선수였기에 하지 않았다. 담배는 안 피워도, 사람들이 필 때 따라가곤 했다. 중요한 이야기가 다 거기서 나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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