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규 LS증권 대표, 재연임 가능성↑…사법리스크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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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LS증권 대표, 재연임 가능성↑…사법리스크는 '부담'

데일리임팩트 2025-02-28 17:37: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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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2월28일 16시10분 유료콘텐츠사이트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원규 LS증권 대표. / 제공=LS증권.


김원규 LS증권 대표이사의 재연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불거진 사법리스크에도 불구하고 LS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김원규 대표를 사내이사 단독 후보로 추천키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S증권 임추위는 김원규 대표를 사내이사 단독 후보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LS증권은 오는 3월5일 임추위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1960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우리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를 거쳐 홀세일사업부 대표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NH투자증권 대표와 금융투자협회 부회장을 거쳤다.


김 대표는 NH투자증권에서 평사원에서 대표이사까지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1985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럭키증권에 입사해 30년간 한 회사에 재직했다. 1996년 35세의 나이로 포항지점장에 취임, 최연소 지점장 기록도 보유했다. 2009년 WM사업부 대표로 취임한 김 전 대표는 2011년에는 메릴린치 PB(프라이빗뱅커)조직을 흡수, 프리미어 블루를 출범하는 성과를 냈다. 이후 2014년 12월 NH투자증권의 초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다만 김 대표는 최근 사법리스크에 휘말렸다. 김 대표가 전직 임원으로부터 고가의 미술품을 싼값에 사는 대신 수백억원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금 유용을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LS증권 전직 본부장 김모씨(44)로부터 고가의 미술품을 받고 그의 PF 대출금 유용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 대표가 2021년 6월 김씨로부터 4600만원 상당의 그림을 3000만원에 수수한 것으로 파악했다. 2023년 9월 봉 전 부사장도 김씨에게 시가 1100만원 그림 한 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부동산 PF 관련 미공개 직무정보를 이용해 개인 시행사를 운영했는데, 김 대표는 김씨에게 그림을 넘겨받은 뒤 LS증권 자금 795억원을 빌릴 수 있도록 승인했다. 김씨는 PF 자금 830억원을 유용하고 직무와 관련해 5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구속 기소됐다. 지난 25일 김 대표에 대한 1차 공판을 진행했다.


LS증권은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직무와 관련해 특정 사업 담당 임원으로부터 고가의 그림을 부당하게 수수하거나 PF 대출금 유용 사실을 인식한 채 방조한 사실이 없다"고 말하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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