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레스토랑에서 말레이시아 미식 축제를…'컬리너리 피에스타 2025'

‘말레이시아 컬리너리 피에스타’에서 선보인 현지 음식 사진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가 한국 내 말레이시아 미식 문화를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말레이시아 컬리너리 피에스타(Malaysia Culinary Fiesta)’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서울의 7개 말레이시아 레스토랑, MADTRADE(말레이시아 대외무역개발공사)와 협력해 진행된다.

행사를 알리는 출범식은 28일 서울 중구의 말레이시아 레스토랑 ‘쓰차완’에서 개최됐다. 현장에는 여행 업계 관계자 및 미디어 담당자들이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요리를 체험하고, 말레이시아 관광과 미식 문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말레이시아 컬리너리 피에스타’ 출범식에 참석한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사진 왼쪽 네 번째)와 카밀리아 하니 압둘 할림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사진 왼쪽 세 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카밀리아 하니 압둘 할림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소장은 “한국 여행객들이 주목하는 여행 테마 중 하나인 미식을 통해 말레이시아를 좀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2026년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를 맞아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여행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컬리너리 피에스타‘는 명동, 마포, 잠실 등지에 위치한 △호키엔미 △캄풍쿠 △레팍라 △마리먹자 △쓰차완 △슬로우서퍼클럽 △더 마칸 등 7개 말레이시아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이들 중 3곳 이상을 방문해 식사 후 쿠폰카드에 스탬프를 받으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에 인증 게시물을 올리고,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를 팔로우한 후 DM을 통해 쿠폰카드를 제출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말레이시아항공의 인천-페낭 왕복 항공권(2장)과 앙사나 텔룩 바항 페낭 리조트 2박 숙박권 등을 준다. 또한 2등은 바틱에어의 인천-쿠알라룸푸르 왕복 항공권(2장), 3등은 임페리얼 렉시스 쿠알라룸푸르 호텔 2박 숙박권 등이 포함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4등 50명에게는 스타벅스 모바일 교환권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4월 16일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관계자들은 이번 이벤트가 양국 간 문화 교류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말레이시아 컬리너리 피에스타’ 출범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음식에 관한 것이 아니라 말레이시아와 한국 간의 더 강한 문화적 유대감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며 “행사가 말레이시아 음식 소개는 물론 양국 문화 교류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