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대출 의혹' 구속기소된 우리은행 전 본부장 보석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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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출 의혹' 구속기소된 우리은행 전 본부장 보석 청구

연합뉴스 2025-02-28 17:0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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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홍준석기자
우리은행 우리은행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우리은행 전 본부장 임모씨가 법원에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양환승 부장판사)에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을 청구했다.

보석 심문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임씨 측 변호인은 수사와 재판에 성실하게 임해온 점과 곧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점 등을 이유로 보석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우리은행 신도림금융센터장과 선릉금융센터장으로 근무하면서 손 전 회장 처남 김모씨와 친분을 쌓은 뒤 부당 대출에 관여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수재 등)로 작년 10월 구속기소 됐다.

앞서 임씨는 이달 11일 진행된 공판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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