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위험 회피 심리 고조에 20원 넘게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20.4원 오른 1463.4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지난 3일(1467.2원) 이후 약 한 달만에 최고치다.
환율은 8.0원 상승한 1451.0원에 개장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시 매도세가 환율을 끌어올렸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88.97포인트(p,3.39%) 내린 2532.78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1조5546억원을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시장에는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4일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관세 부과 방침을 재확인하고, 중국에도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71% 오른 107.434수준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5.44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56.77원보다 9.67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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