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김문수, 지지율 높은 이유 질문에 “국민 목마름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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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찾은 김문수, 지지율 높은 이유 질문에 “국민 목마름 때문”

이데일리 2025-02-28 16:53: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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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여권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을 두고 “국민들이 목마름, 안타까움, 희망, 기대 이런 것들을 갖고 여론조사에서 저를 눌러주신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8일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5주년 2.28민주운동국가기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장관은 28일 대구 달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주관 제65주년 2.28 민주운동국가기념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때문에 이거는 아니지 않나. 다른 사람 없나 찾다 보니 저를 찾는 거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구 시민들과 마찬가지로 윤석열 대통령이 꼭 복귀해 대한민국을 더 올바르고 더 위대한 나라로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 탄핵 인용 후 조기 대선이 치러지게 된다면 출마할 의향도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게 예측하지도 바라지도 않기 때문에 답변할 때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어떤 식으로든 여권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받아들이면 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며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라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녔던 경북고등학교가 2.28의 출발 학교”라며 “국무위원들은 전부 여기 참석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기념식에 온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턱걸이 영상을 게시한 이유’로는 “중학교 때부터 계속하고 있다”며 “나는 60대라고 생각 안 하고 아내한테도 세븐틴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중인 것을 두고는 “헌재가 대통령을 파면할 자격이 있나 굉장히 의문”이라며 “계엄을 찬성하지는 않지만 대통령 고유 권한인지 아닌지 재판도 안 했다”고 했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등은 6년, 7년, 8년씩 끌지 않느냐”며 “현직 대통령에 대해 자기들이 퇴직하기 전에 다 해결해야 한다는 헌법재판소를 믿을 수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김 장관은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서는 “저는 대구에서 국회의원도 떨어졌는데 홍 시장은 국회의원도 되고 아주 훌륭한 시장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홍 시장은 이날 기념식 전 접견실에서 김 장관과 만났을 당시 “윤 대통령이 복귀하면 가장 좋지만 조기 대선이 생기면 김 장관의 경선 참여를 두 손 들고 환영한다”며 “(내가) 여권 주자 중 최고령 꼰대 이미지를 벗을 수 있고, 강경 보수에서 중도 보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차기 대선 적합도 등 여론조사에서 여권 적합도 1위를 기록한 김 장관은 최근 언론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지난 21일에는 국회에서 열린 국민안전점검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취재진들과 만나 ‘조기 대선을 위한 정치 행보에 나선 것인가’라는 취지의 질문을 받자 “해석은 자유”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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