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영어 잘하는 줄 알아"…슈퍼카·럭셔리 美일상 공개 (나혼산)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BTS 제이홉이 미국 일상을 공개, 영어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28일 방송을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영상을 선공개했다. 

이날 제이홉은 오픈카를 타고 LA 도로를 달리며 등장해 감탄을 자아낸다.

"LA는 왜 이렇게 날씨가 좋을까"라며 드라이브를 즐기던 제이홉은 이내 길가를 두리번거리다가 '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한 햄버거 가게에 진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제이홉은 "솔로 라이프 중 멋있어 보이는 게 드라이브 스루다. 한국에서는 사실 한국어로 이야기하면 되지만 여기선 영어를 써야 한다"며 "거기서 오는 영감? 아 왜 이러지"라며 떨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스튜디오에서도 "진짜 떨렸다. 한국에서도 드라이브 스루를 안 해봤다. 인생 처음이었다"고 토로해 무지개회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무슨 메뉴였더라. 갑자기 긴장되는데"라며 안절부절하던 제이홉은 앞서 집에서 드라이브 스루를 연습하며 메뉴를 미리 골라 와 눈길을 끈다. 

영어로 여유로운 인사를 건넨 제이홉은 골라온 메뉴를 주문하고 음료까지 무사히 마쳤다. 



빠른 직원의 말에도 웃으며 대답한 제이홉은 음식을 받으러 향하면서 "뭐라는 거지? 기다리라는 건가? 뭐야?"라는 반전 가득한 말을 내뱉어 웃음을 안긴다. 

제이홉은 "솔직히 못 알아들었는데 '어 어' 한 거다"라고 실토했고 전현무는 "맞다. 그러면 된다 알아서 하겠지 뭐"라며 공감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제가 영어를 잘하는 줄 안다"고 고백한 제이홉은 "영어라는 게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한다 되는 안되는 아는 단어 다 뱉는 거다. 문법이 맞든 안 맞든. 그래서 그냥 막 뱉고 역질문이 오면 '예스 예스' 한다. 거기서 아는 단어 나오면 답하고 한다"고 실토했다. 

이에 박나래는 "영어도 기세다"라며 맞장구를 쳐 제이홉의 미국 일상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나 혼자 산다'는 28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한다. 

사진= MBC


오승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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