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亞선수 챙긴 손흥민, 후사노프 포옹+엄지 척...맨시티 팬들도 감동 “최고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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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亞선수 챙긴 손흥민, 후사노프 포옹+엄지 척...맨시티 팬들도 감동 “최고의 선수”

인터풋볼 2025-02-28 1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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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이 압두코디로 후사노프를 챙겼다.

토트넘 훗스퍼는 2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10승 3무 14패(승점 33점)로 13위에, 맨시티는 14승 5무 8패(승점 47점)로 4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우즈베키스탄 센터백 후사노프는 맨시티 수비를 책임졌다. 후벵 디아스와 함께 선발로 나서 90분 풀타임을 뛰며 토트넘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후사노프는 패스 성공률 83%(40/48), 찬스 생성 1회, 파이널 써드 패스 6회, 롱패스 성공률 29%(2/7), 리커버리 4회, 클리어링 4회, 가로채기 1회, 지상볼 경합 승률 67%(2/3) 등을 기록했다. 수치 상으로는 뛰어나지 않아 보일 수 있으나 이번 시즌 도중 합류하여 프리미어리그가 첫 시즌인 2004년생 선수치고는 아주 좋은 활약이었다.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은 후사노프에게 다가가 악수를 한 뒤 포옹했다. 오랜 시간 후사노프를 껴안은 뒤 엄지를 치켜세우며 좋은 활약을 칭찬했다. 분명히 그라운드 위에서는 적이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순위 경쟁을 펼쳐왔던 맨시티 선수이지만, 그 순간만큼은 같은 아시아 선수였다. 국적은 달라도 유럽에 나가면 같은 아시아 선수이기에 서로를 아끼며 배려할 수 있다.

맨시티 소식통 ‘맨체스터 시티 뉴스’도 이를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이 후사노프를 축하했다. 손흥민은 후사노프에게 다가가 포옹하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인상적인 활약을 축하했다. 손흥민은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평판을 듣고 있으며 그가 받고 있는 공로를 후사노프에게 돌렸다. 손흥민은 후사노프의 뛰어난 실력에 매우 인상받았을 것이고 맨시티 팬들도 동의할 듯하다”라고 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후사노프의 활약을 칭찬했다. 그는 “오늘 그는 빗과 세면도구도 없이 여행을 왔다. 축구하려고 여기에 왔다. 내가 좋아하는 점은 후사노프가 이미 라커룸에서 놀라운 존재라는 것이다. 그와 이야기하면 그는 항상 웃고 있다. 믿음직한 선수다. 아주 빠르고 패스의 질도 엄청나다. 발전해야 하지만 아직 20살에 불과하다. 사람들은 그를 사랑하고 팬들도 그를 사랑할 거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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