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후 징계 가능성’ 맨시티와 경기 종료 후 항의가 문제, “규정부터 확인해! 추가 조사 진행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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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후 징계 가능성’ 맨시티와 경기 종료 후 항의가 문제, “규정부터 확인해! 추가 조사 진행될 수도”

STN스포츠 2025-02-28 16:05: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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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코리아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사후 징계를 받을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티스 텔이 최전방에 위치했고 윌손 오도베르,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이 2선에 배치됐다. 로드리고 벤탄쿠르, 루카스 베리발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고 수비는 데스티니 우도지, 케빈 단소,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가 구축했다. 골문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지켰다.

충격 결정이었다. 손흥민을 비롯해 데얀 쿨루셉스키 등 핵심 자원이 맨시티를 상대로 선발 명단에서 빠진 것이다.

결과적으로 패착이었다. 텔은 패스 성공 4회, 볼 터치 12회에 그쳤고 토트넘은 패배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 쿨루셉스키, 제드 스펜스는 맨시티를 상대로 토트넘 선발 라인업에 깜짝 제외됐다”며 이상하게 바라봤다.

팬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반응을 전했는데 “손흥민, 쿨루셉스키, 스펜스를 벤치에 앉히다니 이상한 결정이다. 주말엔 경기가 없다. 일주일 동안 푹 쉴 수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뭐 하는 건가? 손흥민, 쿨루셉스키가 없었다”며 의문을 표했다.

'풋볼 투데이' 역시 “토트넘 팬들을 당황하게 만든 충격적인 결정이다. 많은 팬들은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왜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인 손흥민을 왜 벤치에 뒀는지 혼란스러워했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처음부터 손흥민, 쿨루셉스키 등을 내세워 맨시티를 상대했다면 어땠을지 궁금하다. 승리했다면 여전히 리그에서 회복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커졌을 것인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 쿨루셉스키 등은 아주 많은 시간을 뛰어왔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휴식과 회복을 주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로테이션 가동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이슈를 끌었다. 심판에게 항의하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힌 것이다.

토트넘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경기 끝난 후 계속해서 심판을 향해 강하게 어필했다. 주심과 언쟁을 벌이며 추가 추가시간이 주어지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고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좋지만, 이번 행동은 경기 규정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 축구협회(FA)가 해당 장면을 문제 삼는다면 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뉴시스/AP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 전 위원장 키스 해켓은 경기 후 손흥민의 행동이 징계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해켓은 “주심은 매우 좋은 판정을 내렸다. 토트넘 선수들은 심판의 결정에 불만을 표하며 과도한 항의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손흥민은 경기 후 지속적으로 주심에게 격렬한 항의를 이어갔다. 이는 심판들이 경기 보고서에 포함할 가능성이 있으며, FA의 추가 조사가 진행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추가시간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면 EPL 경기 규정 5조를 확인해야 한다. 경기의 유일한 시간 관리자는 심판이다. 선수들은 이에 항의할 권리가 없다”고 꼬집었다.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캡틴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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