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넥슨, 크래프톤 등의 국내 게임사가 스팀을 통해 출시 예정작의 체험판 버전을 선보였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스팀의 신작 소개 행사로 매년 2월, 6월, 10월에 세 차례 진행되는데, 해당 행사를 통해 글로벌 게이머들의 반응을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국내 게임업계는 출시 예정인 신작의 데모 버전을 통해 국내외 게이머들과 소통에 나섰다.
먼저 넷마블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선보였던 ‘왕자의 게임: 킹스로드’의 체험판을 스팀에 공개했다.
해당 게임은 HBO의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IP를 기반으로 제작하고 있는 RPG 게임으로 ‘존 스노우’ 등 원작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체험판에서는 3가지 직업의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 다양한 퀘스트와 스토리를 즐길 수 있으며 실시간 협력 콘텐츠 또한 제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왕자의 게임: 킹스로드는 지난 1월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데 이어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글로벌 게이머와 접촉했다.
다만 이번 데모 버전은 서구권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버전으로 국내 게이머들은 현재 해당 버전을 플레이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슨 또한 오는 3월에 출시 예정인 신작의 체험판을 선보였다.
넥슨은 ‘던전앤파이터’의 IP를 기반으로 3월 28일 글로벌 출시 예정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체험판을 출시했다.
해당 게임은 정교한 컨트롤을 통한 손맛을 선사하는 ‘소울라이크’ 장르의 게임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행사에서 해외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7일 오후 5시 기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스팀 체험판은 1068개의 평가 중 90%가 긍정적인 리뷰를 남겼으며 ‘매우 긍정적’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펍지: 블라인드 스팟’을 선보였다
해당 게임은 5:5로 진행되는 탑다운 방식의 전술 슈팅 게임으로 한정된 시야를 통해 벌어지는 교전이 특징인 게임이다.
이번 체험판을 통해 게이머들은 다양한 캐릭터와 함께 캐릭터 별 고유 주무기와 특수 도구를 사용해볼 수 있으며 팀 데스매치, 폭파 미션 등의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한편, 스팀 넥스트 패스트는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되며 현재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시선 게임즈’의 ‘메카 브레이크’ 등 다양한 게임사의 신작들을 미리 플레이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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