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유가족-부상자에 사죄…필요한 조치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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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유가족-부상자에 사죄…필요한 조치 최선”

데일리 포스트 2025-02-28 14: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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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포스트=사진 중앙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 / DB 편집
©데일리포스트=사진 중앙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 / DB 편집

|데일리포스트=송협 대표기자| “공사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당하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 28일 미디어 브리핑 중)

지난 25일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와 관련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가 직접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공식 사과에 나섰다.

28일 오전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한 현대엔지니어링은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 유가족에게 장례비를 지원하고 부상자들에게는 생계비 지원금 300만 원을 지급하는 등 사고 수습과 조속한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히 이행할 것”이며 고개를 숙였다.

주 대표는 사망자 유가족에 대한 장례 절차와 산재보험 유족급여를 지원하고 부상자는 부상 및 재활치료와 함께 생계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고가 발생한 현장 인근 가옥에도 피해가 있는지 살피는 한편 주민들의 불편 사항도 청취해 불편 사항을 조기 해소키로 했다.

미디어 브리핑이 진행된 붕괴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발주처 한국도로공사와 하도급사 장헌산업 등 7곳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 중이며 압수한 자료를 기반으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경찰의 압수수색과 관련 주 대표는 “조사에 투명하고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조사 종료 후 어수선해진 국도 34호선 도로를 포함해 주변 시설 복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5일 오전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 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거더가 무너지며 10명이 추락하면서 4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당하는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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