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양산시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소년 성장 지원을 동시에 추진한다. 경기침체 속에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민생경제 도약 온(ON) 프로젝트’와 함께, 청소년들을 위한 국가보훈부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다각적인 지역 발전에 나섰다.
27일 양산시에 따르면 경제위기 극복과 골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해 ‘민생경제 도약 온(ON)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노사민정 상생협력 도약 포럼’과 ‘온(ON)골목 페스타’다.
오는 3월 7일 양산시 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리는 ‘노사민정 상생협력 도약 포럼’은 노동자, 기업, 소상공인, 지자체 등이 모여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역할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참석자들은 공동실천을 다짐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연대를 다질 예정이다.
같은 날부터 3월 23일까지 17일간 진행되는 ‘온(ON)골목 페스타’는 물금읍 오봉청룡로와 목화로 일대 80여 개 가게가 참여하는 할인 행사다. 가게 자체 5% 할인과 함께 양산사랑카드 10% 캐시백 혜택이 제공되며, SNS 리뷰 및 방문 인증 이벤트를 통한 배달 할인쿠폰 지급도 이뤄진다.
특히 3월 7일 개막일에는 신동중1공영주차장에서 축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행사가 끝난 뒤 포럼 참석자 300여 명이 직접 골목상권을 방문해 소비 촉진에 나설 계획도 세워졌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청소년 성장 지원도 활발히 추진된다. 양산시는 물금청소년문화의집이 2025년 국가보훈부 공모사업과 시청자미디어재단 지원사업에 동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보훈해봄’ 보훈테마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보훈의 의미를 예술·문화·기술과 접목해 전달하는 사업이다. 물금청소년문화의집은 ‘유스뮤지컬 : 항일독립운동가 윤현진’을 주제로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보훈 뮤지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찾아가는 미디어교육’ 지원사업도 선정됐다. ‘청소년이 전하는 청소년 축제’를 주제로 4월부터 6월까지 10회에 걸쳐 전문 미디어 교육이 진행된다.
양산시는 올해 경제 회복과 청소년 성장 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협력과 지원을 통해 활로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역 경제가 얼어붙고 있지만, 협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며 “온(ON) 프로젝트와 청소년 지원 사업을 통해 양산이 더욱 활기찬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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