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구기자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는 안성 고속도로 붕괴 사고,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화재를 계기로 공사장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되는 점검에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소방본부, 건축안전자문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여한다.
2∼3월은 겨울철 중지된 공사가 재개되는 동시에 얼었던 땅이 녹으며 지반이 약해져 각종 공사장과 시설물의 안전사고가 잦아지는 시기이다.
실제 해빙기를 앞두고 작업 중인 건설공사장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이다.
합동 점검단은 건축 공사장 19곳을 대상으로 지반침하, 균열, 화기 관리 상태 이상 여부, 화재감시자 배치 여부, 현장 안전·품질관리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해빙기에는 지반 침하나 붕괴 등의 사고 위험이 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꼼꼼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세종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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