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한 김 전 처장은 1989년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공군 법무관으로 복무한 뒤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 서울지법 판사를 지냈다.
법조인으로서 경력도 화려하다. 지난 1998년 변호사로 개업한 그는 김·장 법률사무소에서 근무 후 1999년에는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특별검사팀에서 특별수사관으로 일했다.
또 지난 2010년 2월 헌법재판소로 자리를 옮겨 헌법연구관, 헌법재판소장 비서실장, 헌법재판연구원 기본권연구팀장, 선임헌법연구관, 국제심의관 등을 지냈다. 2021년 1월 초대 공수처장으로 취임해 지난해 1월까지 근무했다.
김 전 처장은 “사법연수원 4기로 법무부 검찰국장과 한나라당 3선의원 지낸 법조 대선배 장윤석 변호사님과 협력할 예정”이라며 “지금은 소규모 로펌이지만 민·형사 업무와 헌법소송을 넘어 국내·외 계약건들에도 활발하게 관여하는 경쟁력 있는 부띠끄 로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김 전 처장은 풍부한 법조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대통령제와 탄핵제도가 함께 설계된 이유, 현재 시점에서 고려해야 할 법적 쟁점 등을 담은 ‘대통령 탄핵 보고서’를 출간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