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이베이가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2' 영향으로 한국 전통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베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지난 1월까지 한국 셀러 매출을 조사한 결과 '공기놀이용품'이 평균 13달러(약 1만 9000원)에 판매됐다. 이는 국내 평균 5000원 이하 가격보다 최대 4배 높은 수치다. 공기 용품을 판매하는 셀러 수도 늘었다.
오징어게임에서 나오는 공기, 딱지, 비석, 팽이, 제기 등 민속놀이 5종 게임 세트도 220달러(약 31만 원)이었다.
'오징어게임 랜덤 달고나'도 관련 제품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이 상품은 평균 11달러(약 1만 5000원)로 조사됐다.
굿즈 및 기획 상품들도 인기를 끌었다. 트레이닝 세트는 평균 394달러(약 56만 원), 영희 캐릭터 카우스 피규어는 800달러(약 115만 원)로 집계됐다.
이베이 관계자는 “K 콘텐츠 인기에 미디어 속 등장하는 한국 제품들이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고환율과 국내 이커머스 경쟁 심화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이베이 한국 신규 셀러가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