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현요셉 기자] 수협중앙회의 노동진 회장이 한 달간 진행한 전국 어촌 순회를 마무리하며, 어업인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실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순회는 어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업무에 반영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동진 회장은 이번 순회에서 수협 조합장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어업인들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했다. 수협중앙회는 이러한 요구사항을 바탕으로 자체 해결이 가능한 부분은 즉각적으로 개선하고, 정부와 국회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이달 초 전남에서 시작된 릴레이 간담회는 충청·전북, 경인, 경남, 부산, 제주, 강원, 경북 등 8개 권역에서 연이어 개최되었다. 노동진 회장은 지난 25일과 26일 강원과 경북 지역의 수협 조합장 간담회를 끝으로 올해 첫 현장 경영을 마무리했다.
간담회 중 노동진 회장은 어선사고 예방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어업인들에게 조업 중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협력하여 어선 사고 저감 방안 및 어업인 구조 협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수협중앙회는 또한 '사랑해 온정 나눔 활동'을 통해 6개 회원조합의 저소득 어업인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나눔 물품을 전달하며, 수산업을 지키고 있는 어업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경남 진해의 해군 작전사령부에서 열린 '수산물 데이' 행사에서는 해군 장병들에게 보양 수산물 중심의 특식이 제공되었으며, 이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1천만 원의 격려금도 전달되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정책 실행을 통해 수산업계를 더욱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게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협은 어업인과 해양 관계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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