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조수빈 기자] 하나은행은 한국조폐공사와 금융권 최초로 '폐지폐를 활용한 ESG 경영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023년부터 친환경 활동의 일환으로 버려지는 폐지폐를 재활용해 베개, 방석, 시계, 달력 등 이색적인 친환경 굿즈를 제작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행운의 기운을 전달하는 '머니드림' 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화폐 제조·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굿즈를 개발하고, 환경보호 인식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폐지폐 및 불량지폐 등의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ESG 사업 활성화 ▲화폐 부산물의 공동 활용 ▲공동 개발한 친환경 굿즈 상품에 대한 공급 및 홍보 등 상호 간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일상에서 발생하는 폐은행권뿐만 아니라 화폐 부산물까지 재활용 범위를 넓혀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친환경 굿즈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의 '머니드림' 캠페인은 금융권 최초로 세계적 권위의 퍼포먼스 마케팅 어워드 '2024 에피 어워드 코리아(Effie Awards Korea)'에서 5개 부문 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글로벌 디지털 영상 광고제 '유튜브 웍스 어워드(YouTube Works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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