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전시현 기자]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기반으로 스마트 적립식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루트컴퍼니가 베트남 최대 액셀러레이터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28일 업루트컴퍼니는 베트남 최초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VSV캐피탈(VSV Capital)과 상호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VSV캐피탈은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B까지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탈로, 2022년 싱가포르 테크 미디어 '테크인아시아'로부터 '가장 활발한 벤처캐피탈(most active VC)'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업루트컴퍼니가 지난해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고 VSV캐피탈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2024년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추진됐다. 업루트컴퍼니는 이를 통해 베트남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해왔으며, 지난 7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그로쓰 버스 서밋(Growth Verse Summit) 2024' 컨퍼런스에서도 강승구 부대표가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디지털 자산 투자'를 주제로 강연하며 현지 디지털 산업 리더들의 주목을 받았다.
업루트컴퍼니는 변동성이 심한 가상자산 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와 수익 창출을 돕는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스마트 저금통'은 시장 과열 여부와 투자 기회 구간을 자동 분석해 적립식 투자 금액을 조절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최근 2년간 247.2%의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하며 일반 정액 분할 적립식 투자 대비 31.5%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업루트컴퍼니의 스마트 저금통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직접 수집한 온체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 전략을 실시간으로 조정한다. 이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때는 매수량을 늘리고, 가격이 상승할 때는 매수량을 줄이는 방식으로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고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업루트컴퍼니는 VSV캐피탈에 자사의 온체인 데이터 및 AI 분석 기술을 제공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웹3 비즈니스 공동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한국과 베트남을 주축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도 함께 추진한다.
업루트컴퍼니의 강승구 부대표는 "작년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었던 VSV캐피탈과 공동 사업을 추진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을 넘어 베트남과 글로벌 시장에서 더 많은 사용자들이 쉽고 안전하게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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