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대기업집단서 제외...아시아나항공 매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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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 대기업집단서 제외...아시아나항공 매각 영향

포인트경제 2025-02-28 12:0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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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상출집단·대기업집단서 지정 제외"
자산총액 17조→3.4조대로 축소

[포인트경제] 한때 재계 7위였던 금호아시아나가 아시아나항공 매각의 영향으로 대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금호아시아나를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서 27일자로 제외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종로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사진=뉴시스

공정위는 매년 기업집단의 자산총액을 집계한 뒤 대기업집단의 명단을 발표한다. 사익편취 규제, 상호 출자 금지, 계열사 채무보증 금지,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 규제 대상이 된다. 상출집단은 자산총액이 전년도 명목 GDP의 0.5% 이상(지난해 10조4천억원)으로 '재벌'로 불리며 공시집단은 자산 5조원 이상으로 '준재벌'로 불린다.

공정위에 따르면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 5월 국내 계열사 24개사의 자산총액 합계액이 10조원 이상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지난 2023년말 기준 자산이 17조3천900억원으로 지난해 공정위 지정까지는 재계 서열 28위로 상출공시집단에 남아있었다. 하지만 이후 기업집단 한진 소속 대한항공이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의 지분 30% 이상을 최다출자자로서 취득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배하는 7개사는 기업집단 한진이 사실상 그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으로 인정돼 한진 측에 계열 편입됐다. 반대로 금호아시아나로부터는 계열 제외됐다.

기업집단 금호아시아나는 아시아나항공 등 8개사의 계열 제외로 자산총액이 약 3조43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에 지정 제외 요건을 충족하게 돼 이번에 지정 제외된 것이다.

금호아시아나는 재계 순위도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대기업집단에서 제외되면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각종 대기업 규제 대상에서 빠지게 된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한진그룹은 14위에서 12위로 순위가 2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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