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도는 제106회 삼일절을 맞아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18명이 서훈 대상에 들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정부가 서훈하는 독립운동가는 96명이다.
이 중 경남 출신이 1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고 경남도는 의미를 부여했다.
정부는 박현주(경남 고성)·홍종언(당시 마산)·전병열(의령)·윤구환(합천)·윤수만(양산) 선생은 건국훈장 애족장을, 천명옥(진주)·전병한(양산)·조판출(함안) 선생은 건국포장을 각각 추서했다.
또 윤수만 선생과 함께 1932년 양산농민조합사건 당시 유치장을 습격한 양명호(양산) 선생 등 9명은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양산농민조합 사건과 관련한 10명의 독립운동가 가운데 9명은 경남도가 발굴해 서훈을 신청한 사례다.
경남도는 알려지지 않은 순국선열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서훈 신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발굴 조사한 거증자료 등으로 지난해 12월까지 독립운동가 76명의 서훈 신청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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