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itscalledsoccerus 인스타그램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가 레알마드리드가 아스날 수비수 살리바 영입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
28일 골닷컴은 캐러거가 최근 좋은 성적을 기록함에도 무관 행진을 달리고 있는 아스날 팬들에게 "윌리엄 살리바가 더 큰 성공을 위해 레알마드리도와 같은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살리바는 지난 2022-2023시즌부터 암흑기에 빠진 아스날에 돌풍을 일으키는 수비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미켈 아르레타 감독 체제 4위 경쟁팀에서 리그 우승 경쟁팀으로 변화하는데 중요한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현재 지난 2020년에 들어올린 FA컵과 지난 2023년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포함에 단 두 개의 트로피만을 들어 올렸다.
사진= 살리바 인스타그램
이번 시즌 아스날은 이미 카라바오컵 4강에서 뉴캐슬에 패했으며, FA컵 64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일격을 맞았다. 현재 아스날이 산술적으로 들어올릴 수 있는 트로피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이다.
리그의 경우 리버풀보다 한 경기 덜한 채 승점 13점 뒤쳐있다. 리그 경기가 11경기 남은 시점에서 아스널은 전승하더라도 리버풀을 역전하기 쉽지 않다.
챔피언스리그의 경우 16강전에서 PSV를 만난다. 지난시즌 아스날은 PSV와 챔피언스 리그 조별경기에서 홈 4대0, 원정 1대1을 거둔 바 있다. 아스날에게 비교적 어렵지 않는 16강전이 예상된다.
하지만 8강에서 아스날은 '레알마드리드' 혹은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만난다. 특히 만약 '레알마드리드'와 8강에서 만나게 된다면 아스날의 챔피언스리그 여정은 8강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 레알마드리는 챔피언스리그 역대 15회 우승에 빛나는 최강의 팀이기 때문이다.
사진= 레알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제이미 캐러거는 살리바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대해 "한 명의 선수가 있다. 사람들은 제가 아스날에 문제를 일으키려고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클럽에 있을 때, 내가 리버풀에서 겪었던 일이다. 리그 혹은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지 못하면, 더 큰 클럽들이 '우리가 그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라고 생각하기 시작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의 경우 알론소, 마스체라노, 토레스가 그렇게 떠났고, 라파 베니테스가 구축한 팀은 왼쪽·오른쪽·중앙 가릴거 없이 선수들이 떠났다. '전 살리바를 보면 그가 레알마드리드 선수처럼 보인다. 그가 레알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상상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 살리바 인스타그램
한편, 아스날은 내달 5일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PSV와 경기를 위해 에인트호번으로 떠난다. 이후 3월 10일 맨체스터 원정 경기를 나선다. 아스날의 이번 시즌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여정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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