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3사, 에퀴노르 셔틀 탱커 수주 ‘정조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K-조선 3사, 에퀴노르 셔틀 탱커 수주 ‘정조준’

폴리뉴스 2025-02-28 10:44:36 신고

에퀴노르 CI.[사진=에퀴노르]
에퀴노르 CI.[사진=에퀴노르]

[폴리뉴스 이태윤 기자] K-조선 대형 3사가 에퀴노르발 셔틀 탱커 수주에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27일 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이 노르웨이의 국영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의 셔틀 탱커 신조선 발주 계획에 적극적으로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쇄빙 기능을 갖춘 15만6000톤의 셔틀 탱커이며 1척 확정 주문과 추가 1척에 대한 옵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에퀴노르는 2027년~2028년 인도 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직접 발주하는 것이 아니라, 신조선 건조 수를 확보한 뒤 소유할 선사를 지정하고, 최소 15년간 장기 용선하는 방식을 택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일반적인 셔틀 탱커 신조선 가격을 약 2179억원로 보고 있으며, LNG 추진 및 쇄빙 등급을 적용하면 추가 비용으로 약 290억원이 더해질 것으로 추정했다.

조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조선소들을 대상으로 견적을 요청한 상태다. 현재 우리나라의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그리고 중국의 대련조선소, 뉴타임즈, COSCO 중공업 등이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조선소들은 현재 수주 잔량이 많아 에퀴노르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한국 조선소 3곳은 적극적으로 수주를 희망한다고 알려졌다.

한 업계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선별 수주 하는 전략을 하다보니 규모에 따라서 입찰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며 “더 비싼 선박을 수주하는 것이 우선적인 전략이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