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실세 의원 아들, 화단서 마약 찾다가 적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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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실세 의원 아들, 화단서 마약 찾다가 적발돼

로톡뉴스 2025-02-28 10:42: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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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경찰서 전경

여당 실세 국회의원의 아들이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던지기’ 방식으로 액상 대마를 구매하려다가 시민의 신고로 적발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대마 수수 미수)로 3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그는 국민의힘 내 유력 의원 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효령로의 한 건물 화단에서 ‘던지기’ 수법으로 액상 대마(5g 상당)를 확보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던지기’는 판매자가 마약류를 특정 장소에 숨기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거래 방법을 뜻하는 은어다.

당시 경찰은 “수상한 사람들이 건물 화단에서 마약을 찾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경찰은 10mL 크기의 통에 들어 있는 액상 대마를 발견하고, 이미 현장을 떠난 이들을 특정해 추적했다.

A씨는 남성과 여성 등 지인 두 명과 함께 적발됐다. 이들은 사회생활을 하며 만난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지인에게 대마를 구하고 싶으니 좌표(장소를 뜻하는 은어)를 달라고 해서 현장에 갔지만 찾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적발 당시 경찰이 시행한 마약 검사에선 음성 결과가 나왔다. A씨는 과거에도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일행 외에 액상 대마가 있는 위치를 알려준 지인 등 관련자도 조사하고 있다. 또 A씨 등에게 투약 등 추가 혐의가 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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