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보다 머리카락 많이 빠진다면 ‘이 음료’ 당장 끊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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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머리카락 많이 빠진다면 ‘이 음료’ 당장 끊어야”

이데일리 2025-02-28 10:41: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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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탄산음료나 고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를 자주 마시면, 아무리 젊은 나이여도 탈모가 쉽게 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


최근 미국 내과 전문의이자 소셜미디어 틱톡 등을 통해 의학 정보 등을 공유하는 니나 찬드라세카란은 “탄산음료나 에너지 드링크가 남성의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음료들은 설탕과 첨가물이 많아 몸속 호르몬 균형을 방해한다”며 “고카페인 음료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키고 과도한 설탕은 혈액 순환을 방해해 염증을 일으킨다. 이는 모두 모낭을 악화시켜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코르티솔 수치와 당의 조합은 정신적으로 불안감을 증가시키고, 신경계를 과도하게 자극해 높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그 결과 염증이 늘어나면서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찬드라세카란은 “만약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더 많이 빠진다면 이러한 음료 등을 끊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설탕이 든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남성형 탈모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2023년 베이징 칭화대학교 연구팀은 18세~45세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마시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이들의 탈모 상태를 확인했다.

조사 결과 일주일에 7번 단 음료를 마신 젊은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탈모에 걸릴 확률이 3배나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동물 실험을 통해서도 설탕 섭취가 신체 대사를 방해하고, 모낭이 성장하고 복구하는 과정에 지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탈모는 일반적으로 나이와 관련이 있지만, 최근 탈모를 겪는 나이대가 점점 젊어지고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심지어 20대 남성들도 탈모를 겪는 이들이 많아 일부는 비싼 모발 이식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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