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코스피가 28일 간밤 미국 기술주 급락과 관세 충격에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지난 17일 이후 9거래일 만에 26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오전 10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57.56포인트(p,2.20%) 내린 2564.19다.
지수는 전장보다 36.14p(1.38%) 내린 2,585.61로 출발해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25억원, 2546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은 6224억원 매수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에 대한 우려와 트럼프 정부 관세 전쟁 확대 우려가 맞물리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2.78% 급락해 낙폭이 컸다.
엔비디아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분기 실적에서 향후 이익 전망치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부각되면서 8.5% 급락했으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6.09%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다. 삼성전자(-1.95%), SK하이닉스(-4.52%) 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37%) ▲삼성바이오로직스(-3.19%) ▲현대차(-1.95%) ▲기아(-0.74%) ▲NAVER[(-2.97%) 등도 하락 중이다.
상위 20위 종목 중 셀트리온(0.55%)만 유일하게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04p(2.21%) 하락한 758.3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0.75p(1.39%) 하락한 760.10으로 출발해 낙폭을 늘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3억원, 381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174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같은시각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알테오젠(-3.24%) ▲에코프로비엠(-4.70%) ▲HLB(-3.57%) ▲에코프로(-4.86%) ▲에코프로(-4.86%) ▲레인보우로보틱스(-8.79%) ▲클래시스(-5.21%) 등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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