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업들 상장 러시에 지역산업 성장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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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기업들 상장 러시에 지역산업 성장 ‘청신호’

이데일리 2025-02-28 09:55: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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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에서 창업·성장하는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에르코스 농업회사법인은 28일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의 상장기업 수는 기존 64개에서 65개로 증가했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가운데 왼쪽)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대전시 및 유관산하기관, 신용보증기금 및 금융권 관계자 등이 27일 신용보증기금 대전 금융허브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2014년 설립된 ㈜에르코스는 영유아 식품(이유식, 간식, 베이커리 등)과 식물 기반 식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국내 케어푸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2023년 3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대규모 투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전시는 바이오, 농업, 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며, 민선8기를 기점으로 유망기업의 상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최근 2년간 17개 기업이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대전은 6대 광역시 중 인천(94개), 부산(82개)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상장기업을 보유하게 된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 대전 기업들은 거래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현재 시가총액 약 21조 2000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1위에 올라 있으며, 이어 레인보우로보틱스(시총 7.5조원), 리가켐바이오(시총 4.2조원), 펩트론(시총 2.1조원) 등이 상위 20위권 내에 자리 잡고 있다.

대전 기업들의 활약은 대전시가 첨단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는 중요한 지표로 향후 더 많은 기업이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상장기업 65개 중 다수가 바이오, 양자, 로봇 등 첨단 전략산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대한민국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27일 신용보증기금 대전 금융허브센터 개소식에서 신용보증기금과 기업 지원 성과관리 고도화 및 유망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망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고 운영하며, 대전시 정책사업 참여기업 정보를 신용보증기금과 공유하는 등 기업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또 BASA 서비스(신용보증기금의 경영진단·성과분석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정책사업 참여기업의 경영 안정과 성장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금융허브센터 개소와 업무협약이 대전기업에 더 많은 투자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전시는 신용보증기금의 49년 기업지원 노하우를 아낌없이 활용해 지역기업의 성장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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