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암농협, 2023년 운영공개 실시… 조합원과의 신뢰·소통 강화

정동현 조합장이 운영공개를 하며 조합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부여 규암농협(조합장 정동현)은 2월 18일부터 28일까지 8일간 규암면 35개 영농회와 은산면 27개 영농회를 직접 방문해 2023년 운영공개를 실시했다. 이번 운영공개에서는 조합원들에게 농협의 경영 실적과 사업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조합원 복지 지원 사항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는 등 조합원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규암농협은 지난해 17억 300만원의 순이익을 실현했으며, 이에 따라 출자배당 6억 5000만원, 이용고배당 4억 3600만원, 사업준비금 4억 3400만원 등 총 15억 20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참여 덕분에 가능했던 성과로, 조합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2024년에는 농산물 1백만 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농협중앙회가 평가한 그룹별 종합업적평가에서 전국 2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경영 실적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농산물 판로 확대, 조합원 지원 강화, 농업인 복지 증진 등의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동현 조합장은 "규암농협은 조합원의 참여와 신뢰를 최우선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조합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며 함께 성장하는 농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해 힘쓰는 농협이 되겠다. 더불어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규암농협은 앞으로도 조합원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한 경영을 이어가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