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창단 첫 프로당구 PBA 팀리그 우승...'MVP' 레펀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SK렌터카, 창단 첫 프로당구 PBA 팀리그 우승...'MVP' 레펀스

이데일리 2025-02-28 09:23:02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렌터카가 PBA 팀리그서 창단 첫 파이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SK렌터카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4-25’ 포스트시즌 파이널(7전 4선승제) 5차전서 우리금융캐피탈을 세트스코어 4-3으로 눌렀다.

프로당구 PBA 팀리그 최종우승을 차지한 SK렌터카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


SK렌터카 선수들이 PBA 팀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뒤 테이블 위로 올라가 함께 얼싸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


이로써 SK렌터카는 합산 전적 4승1패로 우리금융캐피탈을 누르고 2020~21시즌 창단 후 다섯 시즌 만에 처음으로 팀리그 왕좌에 올랐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 올랐지만 하나카드에 패해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도 씻었다.

SK렌터카는 이번 시즌엔 더욱 강력한 면모를 과시하며 두 번의 정규 라운드(1라운드, 5라운드) 우승을 포함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포스트시즌 파이널 우승까지 거머쥐며 명실상부 PBA 팀리그 ‘최강’으로 우뚝 섰다. 우승 상금은 1억원.

포스트시즌 파이널 MVP(상금 500만원)는 ‘벨기에 강호’ 에디 레펀스(벨기에)에게 돌아갔다. 레펀스는 이번 파이널서만 7승3패(승률 70%)를 거두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1세트선 응오딘나이(베트남)와 합을 맞춰 3승2패를 거뒀고, 단식서 4승1패을 거두며 맹활약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정규리그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 웰컴저축은행과 하나카드를 차례로 꺾고 파이널에 올랐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SK렌터카는 전날 4차전을 내줘 ‘퍼펙트 우승’ 기회를 놓쳤지만 선수 명단에 변화를 주지 않고 5차전에 나섰다.

1세트 남자 복식에서 레펀스-응오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강민구를 11-3(4이닝)으로 이긴데 이어 2세트 여지복식에서도 강지은-히다 오리에(일본)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을 9-6(12이닝)으로 제압해 세트스코어를 2-0으로 달아났다.

3세트 남자단식에선 ‘팀 리더’ 강동궁이 사파타에 8-15(9이닝)로 패했지만 4세트 혼성복식에서 조건휘-히다가 엄상필-김민영을 9-4(4이닝)로 꺾고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우리금융캐피탈도 끝까지 SK렌터카를 물고 늘어졌다. 5세트 남자단식에서 강민구가 레펀스를 11-3(7이닝)으로 집은데 이어 6세트 여자단식에서 스롱 피아비가 강지은을 접전 끝에 9-8(9이닝)로 눌러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3-3 동점을 만들었다.

우승과 6차전의 기로에서 SK렌터카는 응오, 우리금융캐피탈은 잔 차파크(튀르키예)가 나섰다. 차파크가 초반 6-1로 앞섰지만, 응오는 흔들리지 않고 차분히 격차를 좁혔다. 4이닝째 3득점으로 6-6 동점을 만든 후 5이닝째 1점으로 7-6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응오는 6이닝째 남은 4점을 몰아쳐 11-6으로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SK렌터카는 우승이 확정되자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테이블로 펄쩍 뛰어올라 우승을 자축했다.

SK렌터카의 팀 리더 강동궁은 우승 후 “30년 선수 생활 동안 오늘처럼 이렇게 가슴이 떨리고 벅차오르는 건 처음”이라며 “작년에는 아쉽게 준우승을 했는데, 이번에는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 지금까지 SK렌터카 팀을 믿어준 구단 프런트를 비롯해 서포터즈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리그를 마친 PBA는 다음달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2024~25시즌 대미를 장식할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5’를 열흘간 개최한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