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박신양이 바라본 오스트리아 화가 에곤 실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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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박신양이 바라본 오스트리아 화가 에곤 실레

연합뉴스 2025-02-28 07:00: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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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경
황희경기자

미술사학자 안현배와 함께 쓴 책 '에곤 실레, 예술가의 표현과 떨림'

[민음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민음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화가로도 활동하는 배우 박신양이 미술사학자 안현배와 함께 오스트리아의 표현주의 화가 에곤 실레(1890-1918)의 예술세계를 다룬 책 '에곤 실레, 예술가의 표현과 떨림'(민음사)을 펴냈다.

안현배는 실레가 활동했던 1900년대 오스트리아 빈의 시대상과 실레의 생애, 그리고 실레의 인물화와 풍경화를 소개한다. 1, 2차 세계대전을 거친 뒤 오스트리아 예술가들의 위상이 하락했던 때 실레가 재발견되기까지 배경도 설명하며 그가 미술사에서 갖는 역사적 의미를 짚어준다.

실레 같은 표현주의 계열의 그림을 그리는 박신양은 창작자의 시각으로 에곤 실레의 작품을 바라본다.

예술가의 고유성과 개별성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대, 박신양은 실레에 대해 보편성에 저항하면서 자기만의 표현을 위해 나르시시스트라고 단죄당할 정도로 개별성을 집요하게 탐구한 작가로 평가한다.

박신양은 또 실레에 대해 "메시지의 강렬함이란 측면에서 아직 실레를 뛰어넘는 작가는 나오지 않았다"고 단언하기도 한다.

박신양은 2023년 첫 개인전에 이어 지난해 일본 오사카 한국문화원에서 특별전을 열기도 했다. 상상과 현실의 경계에 대한 예술철학을 담은 책 '제4의 벽'을 펴내기도 했다.

232쪽.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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